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하 코리아에셋)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상장절차를 본격화했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코리아에셋의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491억원이다. 다만 PEF 인수 이후 회사는 지난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
공모규모는 전체 상장예정주식수의 25%인 160만주로 일부 구주 매출분도 출회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앤케이드림파트너스의 GP(무한책임투자자)는 기동호 대표 등이 설립한 더케이파트너스유한회사다.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 금융업무에 특화된 증권사를 육성하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금융 △비상장주식거래 △대체투자 △크라우드펀딩 분야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코리아에셋은 지난달 말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을 선임하는 등 상장을 앞두고 내부통제 정비에 나섰다. 이날 주총에선 김태훈 법무법인 정진 변호사도 함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황영기 전 협회장은 협외장 재직 당시 해외펀드 비과세 도입, ISA 도입, 초대형 IB 도입 등 증권업계의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초 금투협 협회장직에서 물러나 현재 법무법인 세종과 한화생명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