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14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7~9일간 실시한 가상 대결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작게는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과의 1%p격차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9%p 격차를 기록하며 모든 주요 야당 후보들에 뒤졌다. 이번 결과는 800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유·무선 전화를 통한 설문조사(오차범위 ±3.5%)를 통해 집계됐다.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로부터 200일 이상, 2020년 대선일까지 470일 이상 남아 추후 많은 것이 바뀔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비슷한 시기에 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여론 조사에 비교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사는 많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는 지난 몇차례의 여론조사와 비슷한 45%를 기록했다. 직무를 잘 못한다고 본 의견은 52%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89%의 지지율을 보였다. 농촌(62%), 남성(53%), 50~64세(53%), 백인(52%)의 지지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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