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 '신재생에너지' 전수하는 수자원공사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19.07.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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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공무원 12명 초청해 국제교육 진행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파키스탄 전력부 등 에너지 분야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파키스탄 신재생에너지 기술 및 적용' 국제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파키스탄은 수자원, 일사량, 가축분뇨 등 풍부한 에너지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낙후한 전력 인프라 탓에 전력 부족을 겪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제도, 신재생에너지 개발·관리, 관련 기술동향과 향후 전망, 태양광·수력발전, 현장·연구시설 견학 등의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친환경에너지 사례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연수가 끝난 이후에는 파키스탄 교육생의 역량을 개발하고 현업에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학습성과를 관리한다. 한국의 우수기업과 파키스탄 현지 연수도 추진한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교육은 우리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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