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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죽창가 올린 조국, 뭐에 씌인 것 같다"

머니투데이 조해람 인턴기자 2019.07.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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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하자면서 가장 대본영스러워"

이준석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이기범 기자이준석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이기범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조국 민정수석과 청와대를 겨냥해 "뭐에 씌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14일 오후 자신의 SNS에 현 정부를 향해 "자신들이 선조인지 이순신인지 상황 파악이 안되는 건 둘째치고, 죽창을 들자는 '죽창가'까지 올리는 건 이쯤 되면 진짜 세종로 1번지에 있는 사람들이 요즘 단체로 뭐에 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전남 지역경제투어에서 "전남 주민들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12척의 배로 나라를 지켰다"고 말한 것과 조 수석이 13일 자신의 SNS에 일본에 맞선 동학농민혁명을 기린 노래 '죽창가'를 올린 일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이런 심각한 무역분쟁에 죽창을 들자는 이야기는 거의 무슨 본토대결전론 같은거 아닌가. 반일하자면서도 가장 대본영(태평양대전 당시 일왕 직속의 최고 통수 기관)스러운 사람들이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조 수석이 올린 '죽창가'는 고(故) 김남주 시인이 동학농민운동을 기리기 위해 작사한 곡이다. 조 수석이 이 곡을 올린 배경은 일본과의 무역분쟁을 국민이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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