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에 전시된 반도체 웨이퍼. 2019.5.8/사진=뉴스1
이는 지난 2분기 시황, 매출 전망 BSI(98, 102)보다 각각 8포인트, 6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모두 100을 하회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우면 전 분기 대비 '개선'을, 0에 가까우면 '악화'를 의미한다. 즉 제조업체들은 3분기 시황과 매출이 2분기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업종별 매출 전망 BSI를 보면 반도체(94), 자동차(92), 기계장비(89), 철강금속(89), 전기기계(94), 섬유(87)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모두 100을 밑돌았다. 전자(107)와 정밀기기(107)는 100을 넘겼지만 2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포인트, 15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규모 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전분기보다 9포인트 내린 94를 기록했다. 대기업도 9포인트 떨어진 101로 집계됐다. ICT(정보통신기술)산업과 중화학공업, 경공업은 각각 100, 95, 94를 나타냈다. 각각 3포인트, 7포인트, 5포인트 내린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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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업의 경영 실적 등을 바탕으로 현재 상황을 평가하는 2분기 현황 BSI를 보면 시황은 88, 매출은 95를 기록했다. 1분기보다 각각 11포인트, 20포인트 상승했다.
내수(92)가 전분기보다 17포인트 큰 폭 상승한 게 특징이다. 수출(96)도 4분기 만에 올랐다. 설비투자(99)와 고용(96)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경상이익(88)과 자금사정(85)은 각각 10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