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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무면허 음주 뺑소니' 손승원 2심서도 징역 4년 구형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2019.07.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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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손승원./사진=뉴스1‘무면허 음주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손승원./사진=뉴스1




검찰이 무면허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은 배우 손승원씨에 대해 2심에서는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한정훈) 심리로 12일 열린 손승원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손씨 측 변호인은 "1심 실형 선고 이후 구속 상태에서 반성하고 있다"며 "징역 1년6개월이면 군에 가지 않아도 되는 형량이지만 손씨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려 항소했다"고 호소했다. 또 손씨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점 등도 참작해달라고 요청했다.



손씨는 이날 최후변론에서 "구속된 6개월은 평생 값진 경험으로 가장 의미가 있었다"며 "처벌받지 않았으면 법을 쉽게 생각하는 한심한 인생을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서받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 죗값을 치르며 사회에 봉사하겠다"며 "만약 연기를 다시 할 수 있다면 좋은 배우 이전에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손씨는 지난해 12월26일 오전 4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만취 상태로 부친의 차량을 운전, 추돌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손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 면허 취소 수준으로, 지난해 8월3일 다른 음주사고로 11월18일 면허가 이미 취소된 상태였다. 또 손씨는 사고 직후 동승자인 배우 정휘가 운전했다고 거짓으로 진술,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손씨는 도로교통법상 만취운전 및 무면허운전, 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죄,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기소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검찰은 손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고,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후 손씨는 법원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손씨의 선고공판은 오는 8월9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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