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간판' 우하람, 예선 3위로 스프링보드 결승 진출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9.07.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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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람. /사진=뉴스1우하람. /사진=뉴스1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예선 3위로 결승에 올랐다.

우하람은 12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396.10점을 받아 44명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따낸 우하람은 오는 14일 열리는 결승전서 세계선수권 첫 메달에 도전한다. 동시에 종전 본인의 세계 선수권 최고 성적(종전 7위) 경신을 노린다.



이날 우하람은 1차 시기부터 화려한 연기를 펼쳤다. 높이 뛰어올라 풀을 바라보는 동작으로 연기를 시작한 우하람은 두 발을 팔로 잡는 자세로 두 바퀴 반을 회전한 뒤 입수했다. 난이도 3.4의 동작을 무난하게 소화한 우하람은 69.70점을 받아 1차 시기 전체 2위를 차지했다.

2사 시기서 우하람은 세 바퀴 반을 도는 난이도 3.3의 연기로 69.30점을 얻어 1, 2차 시기 합계 139.00으로 1위가 됐다. 이후 우하람은 4차례의 연기를 실수 없이 무난하게 넘겨 전체 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왕쭝위안(중국)과 펑젠펑(중국)이 3차 시기 이후부터 고난도 연기를 시도해 우하람을 밀어냈다. 왕쭝위안은 429.40점으로 예선 1위, 펭젠펑은 410.80점으로 예선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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