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키움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서 6-2로 이겼다. 2-2로 맞선 7회 4점을 뽑아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키움은 지난 5일 고척 롯데전 이후 6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SK는 전날(11일) 대전 한화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 선발 라인업
- 키움 : 이정후(좌익수)-김하성(3루수)-송성문(2루수)-샌즈(우익수)-박동원(지명타자)-임병욱(중견수)-장영석(1루수)-김혜성(유격수)-이지영(포수). 선발 투수는 제이크 브리검.
◆4회 점수를 주고받은 양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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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까지 투수전으로 팽팽히 진행되던 균형은 4회초 깨졌다. 키움이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4회초 선두 타자 이정후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샌즈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2-0으로 앞서갔다.
SK도 가만있지 않았다. 4회말 선두 타자 최정과 로맥이 연속 볼넷을 얻어낸 뒤 고종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정의윤의 진루타 이후 이재원의 희생 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7회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은 키움.
승부는 7회 갈렸다. 선두 타자 샌즈의 좌전 안타 이후 나온 김성현의 실책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장영석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키움은 김혜성의 적시타와 이정후의 3타점 적시 3루타로 6-2로 달아났다.
SK는 8회 2사 이후 만루를 만드는 저력을 보였지만, 기다렸던 적시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