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김신욱, 12일 상하이 데뷔전은 '승점 6점짜리' 경기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9.07.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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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사진=상하이 선화 웨이보최강희 감독. /사진=상하이 선화 웨이보


중국 상하이 선화로 팀을 옮긴 최강희(60) 감독이 정식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김신욱(31) 역시 이날 중국 무대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는 12일 오후 8시 35분 중국 허베이에 위치한 랑팡 스타디움에서 허베이 화샤와 2019 중국 슈퍼리그(CSL) 17라운드를 치른다.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 선화 데뷔전이자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려 있는 경기이다.



상하이 선화는 지난 5일 최강희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3일 키케 플로레스(54) 감독과 결별한 지 이틀 만에 발 빠르게 최 감독과 계약을 맺었다. 전북 현대 시절 함께 했던 김신욱까지 영입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상하이는 3승 3무 10패(승점 12점)로 CSL 16개 팀 가운데 14위에 올라 있다. 2연패에까지 빠져 있어 반등이 절실하다. 이날 상하이와 맞붙는 허베이는 3승 4무 9패(승점 13점)로 상하이보다 한 계단 높은 13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 승리팀은 승점 3점을 얻고 패배팀은 3점을 놓치므로, 사실상 '6점'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김신욱도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중국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최강희 감독은 지난 11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김신욱은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고 왔다. 현재 몸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팀과 훈련한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긴 하다. 그래도 좋은 기량을 뽐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나스포츠는 "김신욱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라며 그의 출전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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