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5일까지 10일간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주관으로 실시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 함께 김제 코레곤종묘에서 수박 교배실습을 실시했다.
이어 전북 파프리카시험장 파프리카 교배실습, 대일바이오종묘에서 무 육종실습을 통해 현장실무 능력을 배양했다.
또한 경기도 지역에 소재한 국내 종자회사인 농우바이오, 아시아종묘, 코레곤종묘, 농협종묘를 방문해 각 종자회사에서 개발한 다양한 종자 생산과정을 배웠다.
다국적 기업 취업과 세계 종자산업 발전방향 정보를 제공하고, 국립종자원 서부지원 방문을 통해 식물 신품종 등록·보호제도에 대한 지식 습득, 신품종 출원 시 원예작물 심사 기준·특성 등의 교육도 이뤄졌다.
원예산업학과 4학년 김수진 학생은 "무 작물을 직접 교배 육종하는 실습과 국내 종자 기업을 방문하고, 종자산업계 전문가의 강의를 들으며, 종자 산업에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원예산업학과 구양규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전문 육종가를 꿈꾸는 학생의 적극적인 자세와 열정을 확인하고 종자산업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내년에도 농업 분야와 민간 육종단지를 비롯한 종자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2차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