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닷새 째 이어지고 있던 지난 3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실외 수업 금지로 운동장이 비어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교육부는 오는 13일까지 이틀간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2019 대한민국 체육교사 축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체육교사와 교육전문직 등 800여명이 참여한다.
중등학교와 초등학교 체육교사들은 '교사가 행복하고 학생이 즐거운 체육수업'을 주제로 학교체육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세부적으로는 △학교 내 공간을 활용한 생존수영교육 △미세먼지 대비 실내 체육수업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수업 사례 △학생 중심 및 해외 수업 사례 등이다.
장경환 서울 옥정초 교사는 탁구공 다트나 교실 바닥을 활용한 컬링 등 미세먼지에 대비해 교실에서도 진행할 수 있는 체육 수업 사례를 발표한다. 장대건 강원 함태중 교사는 스피닝(Spinning)을 활용해 학생의 체력을 향상시킨 건강체력교실, 자발적인 학교스포츠클럽 확산 사례 등 학생의 흥미를 반영한 체력증진 활동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