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은 과거 수기로 작성됐던 예산, 회계, 계약대장, 급여 관리 등 재개발·재건축 조합에서 생산되는 모든 문서가 전자결재를 통해 100% 전자화되고, 조합원들에게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개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가 정비사업 조합·추진위원회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각종 내부 비리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구축,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전 373개 구역 중 363개 구역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에 조합이 적응 기간을 거치고 조합원들의 관심이 더해지면 투명한 조합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가 생활적폐의 하나로 지적한 재개발·재건축 비리근절에 한층 더 가까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