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비사업 e-조합시스템 사용률 97% 달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9.07.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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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시스템 구축·운영… 서울시내 373개 구역 중 363개 구역서 사용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 사용률이 약 97%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은 과거 수기로 작성됐던 예산, 회계, 계약대장, 급여 관리 등 재개발·재건축 조합에서 생산되는 모든 문서가 전자결재를 통해 100% 전자화되고, 조합원들에게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개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가 정비사업 조합·추진위원회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각종 내부 비리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구축,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전 373개 구역 중 363개 구역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을 통해 조합과 조합원 간 정보 공유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사용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 시행, 활용률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에 조합이 적응 기간을 거치고 조합원들의 관심이 더해지면 투명한 조합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가 생활적폐의 하나로 지적한 재개발·재건축 비리근절에 한층 더 가까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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