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홍콩 상륙… 팝업스토어 오픈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9.07.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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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명소 '랭함 플레이스'에서 운영… 호캉스 컨셉트로 캐릭터 배치

카카오프렌즈 홍콩 상륙… 팝업스토어 오픈


카카오IX가 홍콩 몽콕에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오픈, 홍콩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는 홍콩 몽콕의 쇼핑 명소 '랭함 플레이스'에서 오는 9월 1일까지 2개월 동안 운영된다.

랭함 플레이스는 주말 유동인구가 35만명에 달하는 명소다. 팝업스토어는 랭함 플레이스 4층에 단독 공간으로 운영된다. 여름 휴가 시즌을 겨냥해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휴가) 컨셉트로 기획됐다.



'프렌즈 썸머 호텔'이라는 컨셉트로 꾸며진 매장에는 대형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구조물들을 곳곳에 설치됐다. 팝업스토어를 하나의 포토존으로 구성해 눈길을 끈다. 풀장 안에서 튜브를 타고 즐겁게 놀고 있는 라이언과 어피치, 썬베드 위에서 한껏 여유를 즐기는 네오와 프로도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로 공간을 꾸몄다.

프렌즈 썸머 호텔 컨셉트에 걸맞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 키오스크에서 얼굴 인식을 통해 프렌즈 썸머 호텔 팝업스토어에 체크인하면, 스페셜 룸 키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랭함 플레이스의 멤버십 클럽 애플리케이션인 'LP 클럽'을 다운로드한 고객에게는 카카오프렌즈 홍콩 한정판 캐릭터 풍선을 선물로 추가 증정한다.



카카오프렌즈는 팝업스토어 오픈 전부터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홍콩과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홍콩의 '국제 설 축제'에 참여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대형 풍선과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홍콩 대표 편의점 브랜드 중 하나인 '서클 케이'에 신년 테마 봉투, 도시락 등의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홍콩 패션 브랜드 '초쿨렛', 베이커리 브랜드 '세인트 아너 베이커리', 리빙 브랜드 '카사블랑카'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카카오IX 관계자는 "홍콩은 기본적으로 인구 밀도가 높고, 관광 또는 비지니스를 위해 전 세계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몰리기 때문에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 지역"이라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홍콩 팝업 스토어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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