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하반기 안정적 실적예상 '목표가↑' -키움證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9.07.1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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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2일 동국제강 (8,190원 ▼20 -0.24%)에 대해 높아진 이익체력으로 하반기에도 안정적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키움증권 기존 추정치 592억원과 컨센서스 62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철근을 중심으로 봉형강 수익성이 여전히 견조한데다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마진 개선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냉연, 도금 수익성도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수요둔화로 인해 봉형강 수익성은 상반기보다 둔화될 수 있겠지만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판재류 수익개선으로 전반적인 이익레벨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판재류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는 철광석가격 급등으로 POSCO, 현대제철 등 고로사들의 원가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예상실적과 최근 업황을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7%, 4% 상향한다며 "밸류에이션을 감안시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매수접근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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