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방조 오승윤, 여친 있는데 '호구의 연애' 출연?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19.07.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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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연애 방송장면 캡쳐.호구의 연애 방송장면 캡쳐.


아역배우 출신 오승윤(28)이 여자친구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그의 MBC 연애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 출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오승윤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달 26일 동승하고 있던 여성 A씨의 음주음전을 방조한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은 사실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1%로 면허취소 기준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이후 A씨가 오승윤의 여자친구로 알려지면서 '호구의 연애' 출연도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여자친구라면 굳이 연애프로그램에 나왔어야 했나", "연인이 있는데도 나왔다는 것 자체가 시청자와 상대방에게 무례한 처사"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MBC측은 '호구의 연애' 오승윤 출연분의 향후 편집 여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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