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소설 발표 "실제 연애담…안재현 얘긴 아냐"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07.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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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하트 모양' 발표…"남편 안재현, 연애소설 냈는데 담담"

배우 구혜선./사진=뉴스1배우 구혜선./사진=뉴스1


배우 겸 작가 구혜선(35)이 실제 연애담을 담은 소설을 발표했다.

구혜선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아침달 서점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에도 썼지만 소설을 굉장히 오랜만에 쓰는 거라 새로웠다"며 "실제 연애담이 많지는 않은데 20대 때 남자친구 집앞 계단에서 잠든 다던가 이런 것들, 뭐 결혼하고 했던 것들 약간 제가 하긴 행동들이긴 한데 그런 걸 담았다"고 밝혔다.

이에 '혹시 지금 결혼하신 분이냐'고 묻자 "지금 결혼하신 분은 아니다. 20대 때 연애했을 때다"라고 답했다. 그는 "첫사랑 이후, 그 이후의 남자들 이야기다. 그 이후 연애 많이 했다. 저는 연애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남편에게 그래도 고마운 게 결혼한 사람이 연애소설을 냈는데 그렇게 담담한 남편도 없을 것이다"며 "싫어할텐데 되게 고마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저도 남편 얘기를 담담하게 듣는다"며 "남편의 연애사를 담담하게 듣고 연애편지도 같이 읽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지난 5월27일 '눈물은 하트 모양'이라는 소설을 발표했다. 보통 남자 상식과 조금 특별한 여자 소주의 사랑 이야기로 구혜선의 실제 연애담을 녹여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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