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상반기 영업익 '흑전' 성공 "해외 매출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7.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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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이익이 5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

아리온 (275원 0.00%)테크놀로지(이하 아리온)이 2019년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1일 아리온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5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24.2% 감소한 174억원이다.



아리온 담당자는 “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개년 영업손실이 발생하였고 2019년에는 신사업 개척, 사업구조개선 및 손익개선 결과 상반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리온은 지난 4월 25일에 나이지리아의 GOSPELL DIGITAL TECHNOLOGY FZE 240억3727만원 규모의 공급계약과 5월 8일에 영국 인뷰 테크놀로지(Inview Technology Limited)와 수익쉐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규모 게약은 2018년부터 해외 시장 진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유럽, 중남미 및 아프리카지역의 신규시장 개척을 통하여 매출 증대 및 손익개선에 당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이는 올해 영업이익 달성을 가늠할수 있는 지표로 매출의 성장세는 연말로 갈수로 가파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은 기존 매출지역인 중남미, 아시아, 유럽 지역의 바이어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추가적으로 아프리카 지역의 가나와 2020년에 공급계약이 진행 중에 있다"며 "파트너업체와의 공고한 관계를 기반으로 기술개발 및 제휴를 통하여 신규 셋탑박스 플랫폼 시장의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온은 기존 사업의 손익 개선 뿐 아니라, 신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패션, 잡화, 생활용품 분야의 유통사업부를 신설했고, 2분기부터 B2B(기업간거래)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지분을 보유한 라인엔터테인먼트와 어라운드어스이엔티의 엔터테인먼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패션, 잡화, 생활용품 분야의 커머스가 결합된 미디어 커머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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