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14일 첫 방송…핑클 어떻게 뭉쳤을까

캠핑클럽 PD "공연에 대한 고민이 있는 캠핑카 여행"

'캠핑클럽' 티저/사진제공=JTBC

1세대 아이돌 '핑클'이 함께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캠핑클럽'이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 제작진은 지난 10일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멤버들이 오랜만에 제주에서 20주년을 기념해 모였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그 자리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각자의 사정이 있지만 함께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 시점을 계기로 14년 만에 핑클이 모인다면 필요한 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다"며 "이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같이 보여줄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던 중 '공연에 대한 고민이 있는 캠핑카 여행'이라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멤버들을 모으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먼저 각 멤버들의 일정을 체크했고 다행히 모든 멤버들이 공연이나 드라마, 영화 등의 일정을 조정 할 수 있었다며 "한 분씩 따로 만나서 기획한 내용에 대해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진은 미국에 있는 관계로 영상통화로 미팅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네 분 모두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하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며 "사실 방송 출연이라기보다 '오랜 친구들을 만나러 오시라'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캠핑클럽'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4년 만에 다시 모인 네 명의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는다.

핑클은 여행을 통해 떨어져 있었던 마음을 나누고, 데뷔 21주년 기념 무대에 설지 결정하게 된다. '캠핑클럽'은 '걸스피릿' '효리네 민박1,2'의 마건영PD가 정승일PD와 공동으로 연출한다.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