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도시 침수문제 해결 솔루션’ SAG상 수상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19.07.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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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인천광역시와 함께 개발중인 ‘데이터 기반 도시 내 침수 문제 해결 솔루션’이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기업인 에스리(ESRI)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한 유저컨퍼런스 2019(이하 UC)에서 ‘실시간 침수 예측 솔루션’이 전문 연구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업을 통해 도시 내 침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 사례로 평가받아 SAG(Special Achievement in GIS)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UC는 에스리가 매년 주최하는 GIS 업계 최대 규모 행사다. 전 세계 약 140개국 1만8000명 이상의 GIS 연구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GIS 연구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SAG 어워드는 GIS 특별공로상으로 GIS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기관 내 혁신을 이끈 사례를 선발해 수여한다.

KISTI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팅 기술을 기반한 실시간 침수 예측 솔루션을 개발, 도시 내 침수 사전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통해 안전한 도시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AG를 수상한 대표 해외기관으로는 유니세프, 미항공우주국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육군본부, 한국수자원공사, SK E&S 및 다음 커뮤니케이션 등이 수상했다.

KISTI와 인천시의 솔루션은 최종적으로 2020년 완성 및 실증을 목표로 하며 GIS 플랫폼을 통해 도시모델링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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