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취임식'에서 협회기를 흔들고 있다./사진=뉴스1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1996년 제정된 여성경제인의 날을 맞아 여성기업 발전에 기여한 여성경제인들을 격려하고 유공 기업인에 대한 포상을 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학도 중기부 차관과 더불어민주당의 노웅래·오제세·홍의락 의원, 자유한국당의 이종구·이종배 의원,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과 여성경제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용숙 3A 대표는 1999년 직접 회사를 창업해 알루미늄와이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구개발을 이어가 알루미늄 극세선 가공기술과 열처리기술을 확보하고 자동차, 2차전지 부품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을 국산화하는 등 성과를 거뒀고 올해부터는 미국·일본 등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한경석 인아트 대표, 김경아 다시만난사람들 대표, 조초산 코어메탈 대표, 김미경 명성에프엠씨 대표 등 4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김동복 신기산업 대표, 박용분 농업회사법인팜앤피아 대표, 고미화 제이패션 대표, 박경란 신동아문구 대표, 고희애 유니웹스 대표, 김희자 오성푸드 대표, 이경순 경신 대표 등 7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 58명은 장관급, 여경협회장급 표창을 받았다.
한편,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여경협은 20년 뒤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을 현재 59%에서 64%까지 끌어올리고 신규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는 등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와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여성경제비전 2040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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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등 경제환경이 급변할수록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창의적 사고가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며 "여성이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