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GE 브랜드로 디텍터 글로벌 공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07.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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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상품 보유 강점 더해 방사선 산업 육성 전략에 맞춰 성장 가속화할 것"

레이언스, GE 브랜드로 디텍터 글로벌 공급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 (8,600원 ▲50 +0.58%)의 신제품이 GE 브랜드로 전세계에 팔린다.

레이언스는 최근 GE헬스케어와 대규모 ODM(제조자 개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전세계 판매 신장은 물론 레이언스 디텍터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레이언스는 대규모 B2B(기업간 거래) 사업모델을 보유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글로벌 대형 헬스케어 기업에 공급한 레퍼런스를 확보해 판로 다각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방사선 산업'을 육성한다는 정부의 정책 등과도 맞물려 이번 대형 계약 성사에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대형 공급 계약을 수주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덴탈, 헬스케어 등 고성능 디텍터 공급이 필요한 분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 대규모 계약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한편 레이언스는 세계일류상품 4종 보유, 전세계 IOS(치과용 구강센서) 등 특정 분야 디텍터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다. GE헬스케어와는 2013년 이후 맘모그래피용 디텍터를 꾸준히 공급하고 있으며, 2017년 235억원 규모의 CMOS 디텍터 공급 계약, 2018년 160억원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략적 공급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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