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수년만에 새 주인 찾은 동부제철, 급등세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07.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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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6,920원 ▼60 -0.86%)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신고 승인에 급등하고 있다. 수년만에 주인을 찾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12분 동부제철은 전일대비 1700원(26.36%) 뛴 81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동부제철우 (10,450원 ▼6,150 -37.05%)도 25%대 급등세다.



동부제철은 전날 공정위가 KG스틸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의 동부제철 주식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 제7조 기업결합의 제한 제1항 규정에 위반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동부제철은 지난 6월 4일 제7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KG스틸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가 3600억원 규모의 동부제철 신주를 인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유치 관련 계약서 체결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동부제철은 2014년 자율협약을 거쳐 2015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후 인천공장 패키지딜, 당진 전기로 분리 매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매각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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