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강풍특보가 내려진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사진=뉴스1
우선 수목 소실로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산림청과 강원도에서는 마대 쌓기, 배수로 설치 등 사면 안정을 위한 긴급조치를 지난 5월 31일 완료했다.
행락철 피서객‧야영객에 대해서는 사전 대피를 유도하고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수칙 안내 등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한다.
10일부터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장마에 대비한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지자체의 중점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급경사지 옹벽‧축대, 공사장 임시시설물 등의 붕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및 예찰을 실시하고, 침수‧붕괴 등 피해우려 지역 주민에 대한 사전 대피도 적극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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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장마전선의 북상에 따라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호우 진행상황과 지역별 대처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필요시 신속하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가동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채홍호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예찰 및 보완 등 일련의 대응 활동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하천변 등 침수 우려지역의 출입을 자제해 주시고, 붕괴나 산사태 등의 위험이 있는 지역에 접근을 삼가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