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핵심사업 견조한 흐름 주목 -KB證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9.07.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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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0일 현대그린푸드 (4,335원 ▲25 +0.58%)에 대해 핵심 사업의 견조한 실적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776억원과 36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주력 사업인 푸드서비스와 식재부문은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푸드서비스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비그룹사 거래처 확대, 급식단가 인상효과, 주요 그룹사의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식수 회복 등이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식재부문은 축육 재고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신규 수주 및 공급 품목 확대 등을 통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주요 자회사인 현대리바트와 에버다임 등은 국내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가 실적 개선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의 영업환경 개선을 낙관하기는 어렵지만 본업의 영업환경은 개선 중"이라며 "10~11월 완공 예정인 스마트푸드 센터 구축을 통해 식품제조능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단체급식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B2C 밀키트 사업을 확대하면서 장기 성장성을 마련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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