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중국, 美농산물 신속한 구매 기대'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7.1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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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커들로 백악관 NEC(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래리 커들로 백악관 NEC(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신속하게 추가 구매하길 기대한다며 래리 커들로 백악관 NEC(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중국을 공개 압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참모인 커들로 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의 '캐피털 익스체인지' 행사에서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농산물 구매에 대해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움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아주,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그러나 "농산물 구매나 합의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표는 없다"며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닌 질"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협상팀이 이번주 전화 통화를 할 것이며 대면 협상도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관련, 미 행정부의 제재 완화가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 시행 기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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