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스타트업 경진대회 데모데이 개최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19.07.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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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이 지난 8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제2회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경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DGB금융DGB금융그룹이 지난 8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제2회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경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DGB금융


DGB금융그룹이 지난 8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제2회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센터장, DGB금융 계열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약 200여명의 스타트업 및 관련자가 참석했다.

DGB금융은 플랫폼 및 핀테크에만 한정시켰던 제1회 대회 주제를 올해에는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확장시켜 모든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했다.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물어 향후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제휴·협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날 대회는 132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예선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의 발표와 심사위원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데모데이 결과, '최우수 DIGNITY(디그니티)상'에는 IM뱅크를 통한 대환대출 플랫폼을 제안한 피노텍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위치기반 인증 서비스를 제안한 엘핀, 판매자를 위한 결제 솔루션을 제안한 페이콕, 카드사용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 및 투자해주는 서비스를 제안한 티클이 선정됐다.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정부는 지속적인 규제 개선과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 스몰 라이센스 도입, 맞춤형 규제 개혁 등을 통해 핀테크와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이제 하나씩 싹을 틔우는 중으로, 정부 정책과 금융 자본이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트업에 양질의 자양분이 돼야 한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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