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NN "이재용, 현지 은행 등과 협의 계획"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9.07.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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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쯤까지 재료 조달 대응 논의 전망… 규제 재료 기업과는 협의 없을 듯"

/사진=뉴스1/사진=뉴스1


일본의 반도체 재료 수출 규제 소식 이후 일본을 방문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즈음까지 현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는 일본 내 보도가 나왔다.

9일 일본 ANN은 "이 부회장이 일본 대형은행과 협의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11일쯤까지 은행들, 반도체업체 등과 협의하는 쪽으로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어 "반도체 재료의 조달이 정체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응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규제의 (직접) 대상이 되는 재료를 취급하는 기업과의 협의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본 내 대형은행은 미쓰비시UFJ,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등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오후 일본 하네다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으며 일본 현지 경제인들과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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