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 中 화리그룹과 유통 계약 "플랫폼 사업 강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7.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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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리퍼블릭 (3,100원 ▼90 -2.82%)이 신규 채널 확장을 통해 중국의 유통 플랫폼 사업 강화에 나선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중국 화리그룹과 200만 달러 규모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화리그룹은 중국에서 대규모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오프라인 뿐 아니라 타오바오, 알리바바 등 온라인 채널도 확보하고 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이번 유통 계약을 시작으로 화리그룹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코스메틱 브랜드인 제이준의 유통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중국 내 유통망과의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화리그룹과의 유통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화리그룹은 중국 뿐 아니라 홍콩, 마카오, 대만 등에도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의 온오프라인 유통 뿐 아니라 중화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준 뿐 아니라 코스메틱과 패션을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유통망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브랜드 및 제품 다변화를 기반으로 중국 유통 플랫폼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프앤리퍼블릭은 코스메틱 사업 강화를 위해 제이준 뿐 아니라 ‘알롱’, ‘에드하디’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패션브랜드 ‘널디’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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