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거침없는 엄청난 실적 성장 지속-하나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7.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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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9일 동성화인텍 (12,900원 ▲90 +0.70%)에 대해 거침없는 엄청난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동성화인텍의 전 거래일 종가는 8540원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이 지난주 화재 사건으로 일시 가동이 중단된 3공장 RPUF 보딩커팅라인이 완전 정상화 돼 생산이 재개됐다고 공시했다고 소개했다. 당초 화재 복구 기간이 최대 2달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빠른 대책으로 사고 발생 1달 만에 생산이 완전 정상화 됐다고 설명했다. 동성화인텍은 이미 충분한 재고를 갖고 있어 2달의 생산 공백으로 인한 영업손실은 예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당초 동성화인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95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예상했지만,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건조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동성화인텍의 올해 매출액은 2601억원,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2019년과 2020년 각각 22.2%로 20%를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급격히 높아지는 ROE는 동성화인텍의 주가 상승 속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동성화인텍 현재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12.9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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