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런 유출을 용납할 수 없다.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아주 유감스럽다"며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했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에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대럭 대사는 이 보고서에 "우리는 이 행정부가 더 정상화되고, 덜 무능하고, 덜 예측불가하고, 덜 분열되고, 외교적으로 덜 서투르게 될 수 있다고는 믿을 수 없다"고 썼다.
특히 지난달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공격하라고 지시했다가 10분 만에 철회한 것을 두고 "일관적이지 못하다"며 "혼란스럽다"고도 지적했다. 또 백악관 내부에 "혼란과 갈등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뉴스'라고 비난하는 미국 보도들은 대부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