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주주친화 정책으로 주가 상승 기대-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7.0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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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연예기획사 에스엠 (81,000원 ▼1,500 -1.82%)에 대해 사업구조 개편과 주주친화 정책 등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에스엠의 주가 부진이 △KB자산운용의 주주서한에 대한 답변 지연 △일본의 경제 제재로 인한 일본 사업 타격 우려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인 F&B(식음료) 사업의 적자 확대가 예상되는 것도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에스엠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1614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99억원이다. 첸, NCT, 레드벨벳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해외음원 수익, 자회사 C&C와 키이스트의 흑자전환 예상 등은 긍정적이지만 F&B 부문의 적자 확대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F&B 적자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보다 28억원 하향한 52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그래도 사업구조 개편과 주주친화 정책 기대감이 유효하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부각되면서 주가는 우상향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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