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수욕장·워터파크서도 5G 터진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9.07.07 09:00
글자크기

이달부터 전국 10대 해수욕장, 4대 워터파크에서도 5G 가능

{KT}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 주요 휴가지에서도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5G 커버리지 확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br>/사진제공=KT{KT}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 주요 휴가지에서도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5G 커버리지 확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br>/사진제공=KT


KT (37,950원 ▼700 -1.81%)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 주요 휴가지에 우선적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커버리지를 구축, 이달부터 전국 10대 해수욕장과 4대 워터파크에서 5G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7일 밝혔다.



KT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강원 오션월드 등에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이달 셋째주까지 강원 경포 해수욕장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충남 대천 해수욕장 등 전국 10대 해수욕장과 캐리비안베이 등 4개 워터파크에 5G 커버리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다음달까지는 한솔 오크밸리, 평창 용평 리조트, 양양 쏠비치 리조트 등 강원도 12개 리조트에도 5G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경부∙호남∙영동∙서해안 고속도로의 86개 휴게소 가운데 64개 휴게소에 5G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달엔 18개, 다음달엔 4개 휴게소를 대상으로 5G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축,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5G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걸 KT 5G사업본부 무선사업담당(상무)는 "곧 시작되는 여름휴가 시즌에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에 5G 네트워크를 우선 구축하고 있다"며 "고객이 5G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통신의 기본인 '커버리지 확보' 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4일 기준 KT가 중앙전파관리소에 신고를 완료한 기지국 수는 5만1958개이다. 실제 개통돼 고객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지국 수는 4만2099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