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강산 관광 재개? 아난티 등 주가 강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7.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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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북한에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아난티 (6,420원 ▼20 -0.31%) 주가는 전일 대비 700원(4.93%) 오른 1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리조트를 보유한 관광업체다.

개성공단에 공장이 있는 좋은사람들 (1,055원 ▼10 -0.9%), 제이에스티나 (2,010원 ▲5 +0.25%), 인디에프 (704원 ▲5 +0.72%), 인지컨트롤스 (7,910원 ▲10 +0.13%) 등도 1~3%대 상승세다. 대북 사업 대장주로 꼽히는 현대엘리베이 (41,450원 ▲700 +1.72%)터도 1%대 상승 중이다.



전날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을 만나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등을 제안했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29일부터 나흘 간 '제2차 의회주의 발전 국제포럼'에 다녀왔다. 포럼에 참석한 북한 최고인민회의 박금희 부의장을 만나 남북국회회담과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를 제안했다"며 "북측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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