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회계 위반 '스튜디오썸머' 감사인지정 3년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9.07.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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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이사 등 4명 검찰고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스튜디오썸머 (66원 ▼2 -2.94%)에 대해 과징금 부과와 감사인지정, 검찰고발의 조치가 결정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3일 제13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스튜디오썸머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적발 내용은 △미지급금 누락 △특수관계자의 거래내역 주석 미개재 △매출 및 매출원가 과대계상 △정부보조금 관련 회계처리 오류 △전환사채 유동성 분류 오류 △소액공모 공시서류 거짓기재 등 6건이다.

과징금은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감사인지정 기간은 총 3년이다. 회사와 전 대표이사 등 총 4명에 대해선 검찰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대표이사와 담당 임원, 감사에 대한 해임권고 조치는 이미 대상자가 퇴사해 퇴직자 위법사실 통보로 대체키로 했다.



2017년 회계연도 감사전 재무제표 제출의무를 위반한 107개 상장법인에 대해선 △14개사 감사인지정 1년 △41개사 경고 △52개사 주의 조치를 각각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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