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기관 대상 480억원 전환상환 우선주 발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7.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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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템 AD' 글로벌 진출 및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강스템바이오텍 (2,610원 ▼40 -1.51%)은 운영자금 목적의 48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전환상환우선주)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자는 국내 18개 기관 투자자들이다. 발행가액은 1만4815원, 납입일은 7월 11일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자기자본확충을 통한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고, 국내 출시를 앞둔 ‘퓨어스템 AD주’의 글로벌 시장확대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다양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현재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AD주’의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올해 말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내년 국내 품목허가 승인과 더불어 유럽 임상 2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 RA주’의 경우 반복투여 용법으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수출의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태화 대표는 "이번 자본유치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확대를 도모하고,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 역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신약 시장을 선도하는 R&D(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퓨어스템 AD주의 상업화와 주요 파이프라인 기술수출을 통해 자체적인 현금 창출을 하기 전, 마지막 자본 조달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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