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2019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제 19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정부는 신안산선 실시계획에 화성 복합테마파크 역사를 반영해 관람객의 접근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장시기에 맞춰 해당 구간(원시역-테마파크역) 건설도 완료한다. 개발계획 변경 및 관광단지 지정 등 인하가 절차도 병행 추진해 착공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자리에 R&D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도 정부 지원에 따라 속도를 낸다. 정부는 이달 중 양곡도매시장 이전부지를 확보하고 구체적인 조성계획을 수립해 2022년 착공을 지원한다.
수도권 소재 MICE 시설 건립 지원도 추진한다. MICE는 회의(Meeting)와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망라한 국제 컨벤션 시설을 뜻한다. 현재 경기 일산과 서울 잠실이 경합 중이다. 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조기착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외에 6000억원 규모의 노후항만 민간 재개발 사업을 연내에 추가 착공한다. 2020년이후 착공 예정인 4조9000억원 규모 항만배후단지 등 민간투자사업도 최대한 앞당긴다. 공공기관 투자도 추가로 1조원 이상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