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에스모 대표, 자율주행차 나브야 등기임원 선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7.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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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새로운 장 열어

에스모 (135원 ▼36 -21.05%)는 김정훈 대표가 프랑스 자율주행차 기업 나브야의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김정훈 에스모 대표 김정훈 에스모 대표


에스모 관계자는 "김 대표가 나브야의 등기임원으로 합류함으로써 향후 진행하는 자율주행 차량 관련 사업의 전사적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정훈 대표는 “나브야가 테스트 중인 5단계 자율주행차는 현재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도의 기술력을 자랑한다”며 “이 우수한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하반기부터 국내와 중국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차량 판매에 대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브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에스모는 자율주행차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로넥스트 상장사인 나브야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셔틀버스 상용화에 성공해 차량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까지 전세계 20여 개국에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150대 판매했다.



지난 1일 에스모는 나브야에 2000만 유로(약 263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지분으로 전환 시 에스모는 약 20.1%을 확보해 나브야의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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