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연구원은 최근 지노믹트리 (22,150원 ▲300 +1.37%) 주가가 고점 대비 46% 급락했지만 근거 없는 일본 경쟁사 뉴스와 수급 우려 등에 따른 과도한 하락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 얼리텍2의 미국 확증 임상 개시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 보기)
지노믹트리 (22,150원 ▲300 +1.37%)는 2019년 5월 공식적으로 얼리텍(EarlyTect)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국내최초로 액체생검 기반, 대장암 조기진단 시대를 열었다. 출시 전부터 4월에만 이미 50개 기관과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5월 100개, 6월 170개로 누적 거래처가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대장암 검진이 가능한 의원 및 전문기관은 약 2800곳으로 얼리텍의 국내 침투율은 6%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임플란트 시장에서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의 ‘디오나비’가 국내 치과병원 침투율 6%를 달성하기까지 50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해 지노믹트리 (22,150원 ▲300 +1.37%)의 얼리텍은 단 3개월만에 이를 달성했다.
가을 시즌에는 추계 내과협회 학술대회 행사가 예정돼 있어 대규모 공급계약을 통해 월별 100~200건의 공급계약 체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800곳의 거래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가가 고점 대비 46% 하락하는 동안 지난달 5일 방광암 임상결과 발표 공시 외에 뚜렷한 악재가 없었다. 근거 없는 일본 경쟁사 뉴스, 수급 우려 등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판단이다. 실제 리스크 요인이라기 보다 투심이 악화된 시장에서 펀더멘털과 무관한 주가 흐름이었다고 판단한다.
1개월 락업(보호예수) 물량 중 약 540만주에 해당하는 VC(벤처 캐피탈) 물량, 3개월 락업 물량 약 100만주 등 오버행(매도 대기 물량) 이슈가 실질적으로 주가를 누르는 요소로 작용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
지난 6월 5일 방광암 조기진단 키트 확증임상 결과 민감도 83.7%, 특이도 94.4%로 통계적 유의성 확보 실패하면서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추가 임상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방광암 조기진단 키트 국내 출시가 약 2년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이를 감안한 2021년 예상 매출 조정 폭은 5.3% 수준으로 크지 않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한다. 연말까지 누적 거래처 800곳 확보가 기대되며 내년 상반기 얼리텍 버전 2 미국 확증임상 개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