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 스타 제작진 확보한 콘텐츠 강자-SK證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07.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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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일 에이스토리에 대해 "드라마 콘텐츠 기획·제작 전문 기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제작 인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에이스토리는 이 달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에이스토리는 최문석 대표PD(대표작 싸인, 별에서 온 그대)를 비롯한 총 15 명의 프로듀서들과 최완규 대표작가(대표작 허준, 올인, 주몽) 및 김은희 작가(대표작 싸인, 시그널, 킹덤)를 비롯한 총 29명의 작가와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소비자들이 스토리라인이 탄탄하거나 새롭고 참신한 주제의 작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에이스토리의 제작 인력 풀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에서 가입자 수가 200 만명을 넘어선 넷플릭스(Netflix)를 비롯해 텐센트, 디즈니+, 애플TV 등 다양한 플랫폼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콘텐츠 관련 업체들의 활동 무대가 넓어지고 있다"며 "시즌1을 통해 흥행이 검증된 시그널, 킹덤 등은 지속적으로 시즌제 드라마 제작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스토리는 이달 3~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희망가 1만1600~1만4300원 범위에서 공모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PER은 19.6~24.2배 수준이다.



나 연구원은 "콘텐츠 제작 사업을 영위하는 경쟁사들의 경우 콘텐츠의 확장성 및 성장성을 토대로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PER 약 30~40 배)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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