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8900억 출자..VIG 등 16곳 선정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7.01 18:25
글자크기

PEF 9개·VC 7 합쳐 16개 운용사 최종 선정…"신생 운용사 기회 제공·사모펀드의 사회적 투자 촉진"

더케이(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교직원공제회)는 2019년 국내 블라인드펀드 위탁 운용사 1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PEF(사모펀드)부문 9개, VC(벤처캐피탈)부문 7개 회사가 뽑혔다. 출자 규모는 PEF부문 8000억원, VC부문 900억원을 합해 총 8900억원이다.

PEF부문은 A타입에 VIG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IMM프라이빗에쿼티(PE), 유니슨캐피탈이 선정됐다. 국내 굴지의 PEF 운용사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B타입 일반엔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B타입 루키엔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키스톤PEF가 선정됐다.



VC부문은 A타입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파트너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B타입 루키엔 서울투자파트너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선정됐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4월 위탁 운용사 모집 공고 이후 총 63개 운용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현장실사, 정성평가 등을 거쳐 최종 16개 운용사를 선정했다.



김호현 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는 "PEF와 VC부문 등 규모별로 고르게 운용사를 선발했다"며 "그동안 트랙레코드가 부족해 기회를 못 받은 신생 운용사에게 기회를 주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사모펀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관련 실천을 촉진해 위탁 운용사 선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기관투자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