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반복된 입금정지·재개 사과…7월 한달간 수수료 무료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9.07.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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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빗/사진제공=코빗


국내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코빗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입금정지가 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또 이에 대해 보답으로 7월 한달간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상곤 코빗 대표이사는 1일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입금정지와 재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고객님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과정은 누구의 책임을 묻기 전에 코빗의 잘못이며,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빗은 지난달 중순부터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서 입금정지와 재재가 반복되고 있다.



박 대표는 "일련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신한은행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속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업계 최고의 내부규제와 통제를 통해 불법이 자행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감독하고 있으니, 코빗을 믿고 함께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코빗은 고객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7월 한달간 모든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감사 거래수수료 무료이벤트를 진행한다. 박 대표는 "고객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보답하고자 무료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내에 거래정상화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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