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괌 등서 손보사 인수…태평양 섬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19.07.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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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사이판·파푸아뉴기니 등 3개 지역 사업면허 가진 CIC 인수, 태평양지역 보험사업 확대 추진

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사진 왼쪽)과 CIC 모회사인 탄홀딩스의 제리탄 회장이 지분인수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DB손해보험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사진 왼쪽)과 CIC 모회사인 탄홀딩스의 제리탄 회장이 지분인수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괌 등에서 현지 손해보험사를 인수하고 태평양 도서 지역 공략을 강화한다.

DB손보는 사이판에 본사를 둔 중견 그룹 탄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손보사 CIC(Century Insurance Company) 괌, CIC 사이판, CIC 파푸아뉴기니 등 총 3개 법인에 대한 지분 80%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CIC의 모회사인 탄홀딩스는 괌, 사이판,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도서국가를 대상으로 물류, 에너지, 부동산, 유통, 에너지, 손해보험 등 약 18여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DB손보는 지난 1984년부터 괌에 지점형태로 진출해 25년간 사업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사업경험을 기반으로 CIC를 인수하게 됐다. 기존 괌 지점과 통합 운영으로 현지화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

김정남 DB손보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DB손보가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보험사업 역량에 탄홀딩스의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접목해 CIC를 괌, 사이판, 파푸아뉴기니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보험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DB손보는 하반기 중 지분취득과 해외 직접투자 관련 인허가를 완료하고 CIC 3개법인에 대한 인수후 통합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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