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세계를 선도하는 언어 빅데이터 플랫폼-BNK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7.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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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1일 플리토에 대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언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플리토는 현재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9000~2만3000원이다. 이날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오는 8~9일 청약을 받는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리토가 국내 유일 언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집단지성을 활용한 언어 데이터 요청, 보상, 생산이라는 기본 구조에 수집, 검수, 분류 및 저장으로 이어지는 플리토만의 빅데이터 솔루션을 구축, 고품질의 언어 데이터를 축적하고 제공·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완성했다.



최 연구원은 플리토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특히 언어 데이터의 수요 급증으로 네이버, 구글, NTT도코모 등 국내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MCN(다중채널네트워크), 플랫폼, 웹툰,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플리토가 코스닥 신규 상장에 첫 적용되는 '기술성장특례 사업모델기업'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020년 영업수익 136억원에 영업이익 38억원, 2021년 영업수익 270억원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희망공모가밴드 PER(주가수익비율)은 8.9~10.8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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