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라마다 대전 레스토랑 운영…'호텔 컨세션 사업' 순항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19.06.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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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부터 250석 규모 프리미엄 뷔페 운영…사업 순항에 매출 목표 상향 조정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라마다 대전 호텔' 3층에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에이치가든(h´_Garden)'의 모습/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라마다 대전 호텔' 3층에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에이치가든(h´_Garden)'의 모습/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가 '라마다 대전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과 연회장 운영을 시작한다. 이로써 현대그린푸드는 총 5개 특급호텔에 컨세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컨세션 매출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내달 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라마다 대전 호텔' 3층에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에이치가든(h´_Garden)'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250석 규모로 매장면적은 417㎡(약 126평)다.



현대그린푸드는 또한 200석 규모의 2층 연회장도 위탁 운영한다. 결혼식이나 기업체 행사의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마다 대전 호텔은 세계 최대 호텔 체인 중 하나인 윈덤그룹에서 운영하는 4성급 특급호텔로, 222개의 객실과 연회장,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라마다 대전 호텔 뷔페 레스토랑 운영으로, 현대그린푸드는 총 5개 특급호텔에 프리미엄 컨세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현대그린푸드는 2015년 5성급 특급호텔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5성급)'에 '에이치가든' 운영을 시작으로 '대구 그랜드 호텔(4성급)', 경기도 양평 소재 '블룸비스타(4성급)', 강원도 '라마다앙코르 정선 호텔(4성급)'에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그린푸드 컨세션 사업이 호텔업계에 알려지면서 서울 강북과 강서지역의 3~4성급 호텔들로부터 식음료 서비스 위탁 운영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현재 서울 용산구·강서구·영등포구 일대의 3~4성급 호텔로부터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연내 오픈을 목표로 레스토랑 위탁 운영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현재 외식사업부 내 20% 수준인 매출 비중을 올해 30%대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프리미엄 컨세션 서비스 제공 사업장 수도 10곳 이상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은 엄격한 위생 관리 능력이 요구되다보니 신규업체의 진입 장벽이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 대형 호텔뿐 아니라 F&B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호텔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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