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일본)=뉴시스】박진희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후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9.06.27.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한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이 예정돼있다. 문 대통령과 함께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늦은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40분 청와대 상춘재에서 사전환담을 갖고 오후 7시45분 같은 장소에서 친교만찬을 갖는다.
한미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8번째 한미 정상회담이자,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회담 이후 약 80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19개월만이다. 2017년 11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한 차례 방문이 이뤄진 뒤 이번이 두 번째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오사카 G20 정상회의장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문 대통령에게 다가와 "내 트위터를 보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문 대통령이 "네 봤습니다"라고 답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함께 노력해봅시다"라며 엄지를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