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코오롱생명 사장, 티슈진 이어 제약 대표도 사임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06.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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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제약 신임 대표에 전재광 전 JW중외제약 대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사장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사장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22,200원 0.00%) 사장이 겸직하고 있던 코오롱제약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전재광 전 JW중외제약 (29,150원 ▼650 -2.18%) 대표가 빈 자리를 채운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제약은 오는 7월1일자로 전재광 전 JW중외제약 대표를 코오롱제약 신임 대표로 임명했다. 전 신임 대표는 지난해 12월 JW중외제약 대표 취임 9개월 만에 사퇴했다.



이우석 사장은 앞으로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로서 인보사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사장은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코오롱제약 대표이사직을 겸임하다 이달 5일 코오롱티슈진 대표에서 사퇴했다.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품목허가 취소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5월28일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를 결정하고, 회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식약처는 지난 18일 청문회를 열어 코오롱생명과학 측의 입장을 들었고 곧 최종 품목허가 취소 발표를 할 계획이다.



이우석 사장은 약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환자, 시민단체, 손해보험사 등도 회사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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