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프리미어' 주행사진.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27일 경기 파주시 더 스테이지 스튜디오에서 열린 'K7 프리미어 미디어 시승회'에서 "사전계약 10일 만에 (계약이) 1만대가 넘어섰다"고 말했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더 스테이지 스튜디오에서 열린 'K7 프리미어 미디어 시승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기아차는 K7 프리미어 사전계약 첫 날에만 2500대 계약이 이뤄지는 등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간 판매 목표를 5만대로 설정했다. 올해 하반기만 기준으로 할 때는 2만5000대 수준이다. 사전계약만으로 40%의 계약 목표를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는 K7 프리미어의 주요 판매 대상이 '40대'라고 소개했다. 김 부장은 "주요 고객을 X세대 출신으로 현재는 여론을 주도하는 '메인스트리머'(주류파)로 설정했다"며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정숙성 등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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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K7 프리미어 광고 모델인 배우 유지태씨가 직접 행사장에 등장해 차량 시승 후기를 설명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유씨는 "차량을 직접 운전하고 첨단 안전사양, 집의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카투홈 등을 체험해보고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K7 프리미어 판매가격은 2.5 가솔린의 경우 △프레스티지 3102만원 △노블레스 3367만원, 3.0 가솔린은 △노블레스 3593만원 △시그니처 3799만원 등으로 정해졌다.
가솔린과 전기가 결합된 2.4 하이브리드의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은 뒤 가격이 △프레스티지 3622만원 △노블레스 3799만원 △시그니처 4015만원이다.
2.2 디젤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3583만원 △노블레스 3760만원으로 책정됐다. 액화석유가스(LPG) 엔진의 가격은 △3.0 LPi(일반) 모델 프레스티지 3094만원, 노블레스 3586만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343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