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매일유업 형제 계열분리 완료…매일홀딩스·제로투세븐 '상승'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06.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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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40,400원 ▲100 +0.25%) 형제간 계열분리가 마무리되면서 매일홀딩스 (8,000원 ▼70 -0.87%)제로투세븐 (5,270원 ▼80 -1.50%)이 모두 상승세다.

26일 오후 1시53분 매일홀딩스는 150원(1.11%) 오른 1만3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전일대비 1300원(10.24%) 뛴 1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제로투세븐은 장중 1만45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 매일홀딩스는 계열회사 제로투세븐 주식 427만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약 490억원 규모다. 종전 2대주주였던 매일홀딩스의 주식 매각으로 매일유업 두 형제간 계열분리가 마무리됐다.

제로투세븐은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의 동생인 김정민 회장의 개인 회사, 씨케이코퍼레이션즈가 최대주주다. 씨케이코퍼레이션즈가 보유한 제로투세븐 지분은 1분기말 기준 39.82%고, 김정민 회장이 씨케이코퍼레이션즈 지분을 55.7% 보유하고 있다.



매일홀딩스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에 해당돼, 제로투세븐이 합병으로 자회사를 탈퇴한 지난해 11월부터 1년내 지분을 처분해야 했다.

해당 지분은 대신-K&T신기술투자조합에 오는 28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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