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 中 최대 보험사와 업무제휴…"다양한 차보험 개발"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6.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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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동차 전장부품 회사 로스웰 (784원 ▲1 +0.13%)이 중국 최대 국영 보험사 차이나 라이프(중국인수, 中国人寿)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로스웰의 자동차 사물인터넷(IoV, Internet of Vehicles) 단말시스템으로 축적된 차량과 운전자 정보를 활용해 자동차보험, 화물보험, 책임보험 등 다양한 UBI(User-based Insurance, 고객기반보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중국 장쑤성 양저우에 본사를 둔 로스웰은 자동차 전장부품과 에어컨·히터 등 차량용 공조제품 생산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2016년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베이치포톤, 이치지에팡 등 중국 주요 상용차기업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로스웰 관계자는 "올해 초 한국의 금융감독원과 유사한 중국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가 로스웰의 IoV 연구개발 플랫폼, 스마트 팩토리, 중국국가인증 CNAS 테스트센터 등을 시찰했다"며 "차오위 부주석이 IoV 솔루션을 활용한 보험산업 혁신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시찰 현장에서 자동차보험 개혁에 IoV 솔루션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해 이번 업무제휴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로스웰은 상용차뿐 아니라 승용차용 전장과 공조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관쯔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인 큐오로스(QOROS)에 탑재될 공조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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